전기차 구매를 앞두고 ‘안전할까?’, ‘패밀리카로 쓰기엔 실내 공간이 좁지 않을까?’ 하는 걱정,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배터리 때문에 무겁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한 불안감도 떨치기 어렵죠. 만약 배터리가 오히려 차를 더 튼튼하게 만들고, 실내 공간까지 넓혀준다면 어떨까요? 불가능한 이야기처럼 들리시나요? 하지만 BYD 전기차는 ‘셀투바디(CTB)’ 기술로 이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BYD 전기차, 셀투바디 기술이 바꾼 핵심 3가지
- 배터리가 차체 구조의 일부가 되어 더욱 향상된 안전성
-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해 극대화된 실내 공간 활용성
- 차체 강성 증가와 무게중심 최적화로 완성된 뛰어난 주행 성능
배터리와 차체의 완벽한 결합,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상식을 뒤엎은 셀투바디(CTB) 기술
기존 전기차는 여러 개의 배터리 셀을 모아 ‘모듈’을 만들고, 이 모듈들을 다시 묶어 ‘팩’에 담아 차체 하부에 장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BYD의 셀투바디(CTB) 기술은 이러한 중간 과정을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칼날처럼 길고 얇은 형태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직접 통합하는 혁신적인 방식입니다. 이는 단순히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을 넘어, 배터리 팩 상단 커버를 차체 바닥과 일체화시켜 배터리가 차체 구조의 일부가 되게 하는 기술입니다. 덕분에 차체 전체의 구조적 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유로 NCAP이 증명한 압도적인 안전성
셀투바디 기술이 적용된 BYD의 전기차들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난 신차 안전성 평가 기관인 유로 NCAP(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연이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중형 세단 ‘씰(Seal)’과 콤팩트 SUV ‘아토 3(Atto 3)’, 그리고 소형 해치백 ‘돌핀(Dolphin)’ 등 다양한 차종이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셀투바디 기술을 통해 구현된 견고한 차체 구조가 충돌 시 탑승객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흡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델명 | 종합 등급 | 성인 탑승자 보호 | 어린이 탑승자 보호 |
---|---|---|---|
씰 (Seal) | ★★★★★ | 89% | 87% |
돌핀 (Dolphin) | ★★★★★ | 89% | 87% |
아토 3 (Atto 3) | ★★★★★ | 91% | 89% |
상상 이상의 공간, 패밀리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더 넓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의 비밀
셀투바디 기술은 안전성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도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배터리 모듈을 없애고 배터리 팩의 높이를 획기적으로 줄여, 차량 바닥을 더 낮고 평평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실내 헤드룸과 레그룸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BYD의 전기차들은 동급 경쟁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 5나 기아 EV6, 테슬라 모델 Y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혹은 그 이상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여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중형 SUV 모델인 씨라이언 7은 2,93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성인 5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똑똑한 설계
낮아진 차체 바닥은 디자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공기 저항을 줄인 유려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실용성 측면에서도 2열 폴딩 시 더욱 평평한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적재 공간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아토 3의 경우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340L까지 적재 공간이 확장되어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도 유용합니다. 또한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탑재하여 차량 외부에서도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주행 성능
e-Platform 3.0과 CTB 기술의 시너지
BYD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Platform 3.0’은 셀투바디 기술과 완벽한 시너지를 이룹니다.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깔아 무게 중심을 낮추고, 차체와 배터리의 통합으로 비틀림 강성을 두 배 가까이 높였습니다. 이는 고속 주행이나 코너링 상황에서 차체의 안정감을 높여주고, 더욱 정교하고 민첩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합니다. 운전자는 마치 차와 한 몸이 된 듯한 일체감 있는 주행 감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첨단 기술로 완성된 드라이빙의 차이
BYD 전기차의 뛰어난 주행 성능은 ‘iTAC(지능형 토크 적응 제어)’과 같은 첨단 기술이 뒷받침합니다. iTAC은 각 바퀴의 회전 속도를 정밀하게 감지하여 휠이 미끄러지는 것을 사전에 예측하고, 모터의 토크를 실시간으로 조절하여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듀얼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AWD) 모델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며, 눈길이나 빗길 같은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하는 씰(Seal)의 폭발적인 제로백은 셀투바디 기술이 가져온 성능 향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BYD 전기차 구매, 현명한 선택일까?
가성비와 보조금, 실구매가는?
BYD 전기차는 뛰어난 기술력과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대량 생산 체제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의 원가 경쟁력이 주된 요인입니다. 한국 시장에 출시될 경우,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동급의 테슬라 모델 3, 현대 아이오닉 6, 기아 EV3 등과 비교해 높은 가성비를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전시장이나 딜러사를 통해 정확한 실구매가와 사전 계약, 출고 대기 기간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AS와 오너 만족도, 앞으로의 과제
많은 소비자들이 수입 전기차 구매 시 AS(사후 서비스) 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부품 수급이나 수리 정책, 보증 기간 등은 유지비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BYD 코리아는 서비스 센터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신속한 부품 수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차량의 성능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12.8인치 회전식 터치스크린과 T맵 탑재 등 한국 소비자를 위한 현지화 노력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글로벌 판매량에서 입증된 신뢰도와 만족도를 한국 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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