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들어는 봤는데 막상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만 들으면 내 주식 계좌가 더 초라해 보이는 것 같아 속상하셨죠? 개별 종목을 고르자니 리스크가 걱정되고, 그냥 있자니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마치 전문가가 차려준 밥상처럼 저평가 우량주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KODEX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 고수들이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KODEX 코리아밸류업, 핵심만 콕콕 3줄 요약
-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저평가 우량주에 간편하게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기업들로 구성되어, 꾸준한 배당금과 같은 분배금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펀드, IRP, ISA와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비과세 및 세금 혜택을 받으며 장기적인 목돈 만들기에 유리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열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한국 주식 시장이 실제 기업 가치보다 낮게 평가받는 현상을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한국거래소(KRX)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기업들이 스스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들을 모아놓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왜 지금 ‘밸류업’에 주목해야 할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 같은 재무제표 지표 개선을 위해 기업들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곧 주가 상승과 배당 수익 증가로 이어져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 정책의 바람을 타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상품으로, 바로 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합니다. 즉,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저평가 우량주 100개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 초보 투자자나 바쁜 직장인이 유망한 개별 종목을 일일이 분석하고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 ETF 하나로 유망한 가치주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투자 고수들이 KODEX 코리아밸류업을 선택하는 이유
수많은 ETF 중에서 유독 이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가치 투자 전략과 장기적인 자산 증식에 최적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 하나 저평가 우량주를 한 번에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저PBR 종목 중에서도 수익성(ROE)과 주주환원 노력이 뛰어난 기업들을 엄선하여 담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면 국내 대표적인 금융주, 은행주, 보험주, 증권주와 같은 금융 지주사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현대차, 기아와 같은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우량주들은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대표 구성 종목 | 업종 |
|---|---|
| SK하이닉스 | 반도체 |
| 삼성전자 | 반도체 |
| 현대차 | 자동차 |
| KB금융 | 금융 (은행) |
| 기아 | 자동차 |
| 신한지주 | 금융 (지주사) |
이유 둘 쏠쏠한 주주환원과 배당 성장
이 ETF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편입된 기업들은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거나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데 적극적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ETF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꾸준한 분배금(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마치 월세를 받는 것과 같은 현금 흐름을 만들어 노후 준비나 재투자를 위한 목돈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월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는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유리합니다.
이유 셋 스마트한 절세 전략
KODEX 코리아밸류업과 같은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연금저축펀드, IRP(개인형 퇴직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더욱 강력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계좌들을 활용하면 배당소득세(분배금에 대한 세금)를 당장 내지 않고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할 때 낮은 세율의 연금소득세로 낼 수 있어 과세이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 투자의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KODEX 코리아밸류업 투자 전 확인해야 할 사항
모든 투자에는 장점과 함께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몇 가지 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용 보수와 기타 비용
ETF는 펀드이므로 운용에 따른 보수(수수료)가 발생합니다. KODEX 코리아밸류업은 업계 최저 수준의 총보수를 자랑하여 투자자의 비용 부담을 줄였습니다. 장기 투자 시에는 작은 보수 차이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TIGER 코리아밸류업이나 ACE 코리아밸류업 등 다른 ETF와 비교해보고 총보수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
이 ETF가 추종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기적으로 구성 종목을 변경(리밸런싱)합니다. 이는 시장 상황과 기업 가치 변화에 맞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투자자는 운용 보고서 등을 통해 어떤 종목들이 편입되고 제외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ETF의 순자산가치(NAV)와 실제 시장 가격 간의 차이인 괴리율이나 기초지수를 얼마나 잘 따라가는지를 나타내는 추적오차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에 따르는 리스크
주식형 ETF인 만큼 코스피 등 국내 주식 시장 전체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경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 번에 모든 자금을 투자하기보다는 분산 투자의 관점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세우고,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