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UX250H|오너들이 가장 불만인 점 3가지 (구매 전 필독)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뛰어난 연비, 정숙성. 렉서스 UX250H를 구매 리스트에 올려두고 고민하고 계신가요? 분명 매력적인 도심형 SUV이지만, 막상 구매한 오너들이 공통적으로 토로하는 불만 사항들이 있습니다. 만약 이런 단점들을 모르고 덜컥 계약했다가, 나에게는 치명적인 문제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면 어떨까요?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껴드리겠습니다. 현직 오너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3가지 포인트를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 봅니다.

렉서스 UX250H 구매 전 알아야 할 3가지

  • 상상 이상으로 협소한 2열과 트렁크 공간
  • 경쟁 모델 대비 아쉬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조용하지만 다소 심심한 주행 질감

첫 번째 불만, 공간이 너무 좁아요

렉서스 UX250H 오너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지적하는 단점은 바로 ‘공간’입니다. 컴팩트 SUV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패밀리카로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패밀리카로는 부족한 2열 공간

UX250H의 2열 공간은 성인 남성이 앉기에는 레그룸과 헤드룸 모두 빠듯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무릎 공간이 좁아 장거리 이동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날렵한 디자인 때문에 헤드룸 역시 넉넉하지 않습니다. 물론 1인 또는 2인 가구가 주로 사용하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이라도 뒷좌석에 성인을 태워야 하는 상황이 잦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합니다. 경쟁 모델인 볼보 XC40, BMW X1 등과 비교 시승을 통해 2열 공간을 직접 체감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골프백 하나도 버거운 트렁크

SUV의 장점 중 하나는 넉넉한 적재 공간이지만, UX250H는 이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깁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 등의 구조적인 이유로 트렁크 바닥이 상당히 높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적재 용량이 크지 않아 골프백 1개를 가로로 싣는 것조차 버겁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대각선으로 넣어도 공간이 부족해 결국 2열 시트를 접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거나 많은 짐을 실어야 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면 UX250H의 트렁크는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모델 트렁크 용량
렉서스 UX250H 약 320L
볼보 XC40 약 452L
BMW X1 약 505L
아우디 Q3 약 530L

두 번째 불만, 인포테인먼트가 아쉬워요

렉서스 브랜드의 장점인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과 정숙성은 많은 운전자에게 만족감을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꾸준히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직관성이 떨어지는 조작 방식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이 대부분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채택하는 것과 달리, 렉서스 UX250H의 일부 연식 모델은 터치패드 방식의 리모트 컨트롤러를 사용합니다. 운전 중 조작이 직관적이지 않고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으며, 이로 인해 주행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불만도 제기됩니다. 최근 연식 변경을 통해 터치스크린이 적용되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커졌지만, 여전히 경쟁 모델들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비교하면 사용자 경험(UX/UI) 측면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부족한 연결성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인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 않는 연식 모델이 있다는 점도 큰 단점입니다. 자체 내비게이션의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기능이 없다면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같은 편의 사양이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는 등 옵션 구성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세 번째 불만, 주행이 너무 심심해요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뛰어난 효율성과 정숙성은 UX250H의 핵심 장점입니다. 하지만 ‘운전의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주행 성능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불만으로 꼽힙니다.

도심 주행은 완벽, 고속 주행은 글쎄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그리고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의 조합은 도심 주행 환경에서 최상의 효율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소음과 진동(NVH) 억제 능력은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고속도로나 와인딩 로드에서 다이내믹한 주행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급가속 시 e-CVT 특유의 이질감이 느껴지며, 시스템 총 출력이 183마력으로 경쟁 디젤이나 가솔린 터보 모델에 비해 폭발적인 가속감을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연비와 정숙성에 초점을 맞춘 세팅으로, 스포티한 주행 감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F SPORT 모델은 대안이 될까?

좀 더 스포티한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F SPORT 트림이 존재합니다. F SPORT 모델은 전용 스핀들 그릴, 18인치 휠, 스포츠 시트, 전용 서스펜션 등이 적용되어 디자인과 핸들링 측면에서 기본 모델과 차별점을 둡니다. 하지만 파워트레인은 동일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출력의 갈증을 해소해주지는 못합니다. 드레스업 효과와 좀 더 탄탄한 주행 질감을 원한다면 만족할 수 있지만, ‘달리기 성능’ 자체의 극적인 변화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UX250H를 선택하는 이유

지금까지 오너들이 지적하는 단점들을 살펴봤지만, 렉서스 UX250H는 분명한 장점을 가진 매력적인 차입니다. 동급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연비는 높은 유류비 시대에 빛을 발하며, 이는 유지비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렉서스 브랜드 특유의 뛰어난 내구성과 낮은 잔고장 확률은 수리비 걱정을 덜어주며,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비결이 됩니다. 위에 언급된 단점들이 본인의 운전 스타일이나 차량 운용 목적과 크게 상관없다면, UX250H는 도심 주행이 잦은 1~2인 가구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