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자동차극장, 차박과 영화를 동시에 즐기는 법



매번 똑같은 데이트 코스에 지치셨나요? 영화관은 좋지만 옆 사람 눈치 보느라 편하게 웃고 울지도 못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내 차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낭만적인 공간, 바로 용인 자동차극장입니다. 하지만 막상 가려고 하니 예매는 어떻게 하는지, 좋은 자리는 어떻게 잡는지,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시나요? 이 글 하나로 용인 자동차극장을 완벽하게 정복하고 차박과 영화를 동시에 즐기는 모든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용인 자동차극장, 이것만 알면 완전 정복

  • 온라인 예매부터 명당자리 선점 꿀팁까지, 자동차극장 이용의 모든 과정을 총정리했습니다.
  • 배터리 방전, 전조등, 김서림 문제 등 초보자들이 흔히 겪는 실수를 방지하는 해결 방법을 제시합니다.
  • 주변 맛집, 카페 정보와 함께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를 추천하여 특별한 하루를 완성해 드립니다.

용인에 위치한 대표 자동차극장

용인에는 프라이빗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자동차극장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두 곳은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과 ‘CGV DRIVE IN 용인크랙사이드’입니다. 과거 용인 자동차극장으로 알려졌던 곳이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으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운영 중이며, CGV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도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우천 시에도 정상 영업하므로 비 오는 날에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

이곳은 한국민속촌 내에 위치하여 낮에는 민속촌을 둘러보고 밤에는 영화를 즐기는 이색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총 2개의 상영관이 있으며, 1관은 150대, 2관은 80대까지 수용 가능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국내 최초로 자동 입출차 시스템을 도입하여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CGV DRIVE IN 용인크랙사이드

CGV에서 운영하는 만큼 믿고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화관 옆에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이 함께 있어 영화 관람 전후로 식사나 차를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이곳은 복합문화공간 ‘칼리오페’ 내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예매 방법 및 가격 정보

자동차극장 이용을 위한 첫 단계는 바로 예매입니다. 예매 방법과 가격, 할인 꿀팁까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온라인 예매와 현장 발권

과거에는 현장 발권 및 선착순 입장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대부분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편리해졌습니다.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은 ‘디트릭스’라는 사이트를 통해 100%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예매 후 차량 번호를 미리 등록하면 당일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차단기를 통과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CGV DRIVE IN 용인크랙사이드’ 역시 CGV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간편하게 사전 예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인기 있는 상영작의 경우 매진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온라인 예매를 추천합니다. 온라인 예매 취소는 보통 상영 시작 2시간 전까지 가능하니, 일정이 변경될 경우를 대비해 환불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 및 할인 꿀팁

자동차극장 가격은 차량 1대당 요금을 기준으로 하며, 탑승 인원수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중과 주말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극장 이름 주중(월~목) 가격 주말(금~일) 가격
CGV DRIVE IN 용인크랙사이드 28,000원 32,000원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 25,000원

할인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CGV 용인크랙사이드의 경우, CGV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할인 쿠폰이나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합니다. 방문 전 각 극장의 홈페이지나 앱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나 제휴 할인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욱 알뜰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명당자리 선점을 위한 노하우

자동차극장의 가장 큰 묘미는 좋은 자리, 즉 ‘명당’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자리 배정은 온라인 예매 여부와 상관없이 입장하는 순서대로, 즉 선착순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좋은 자리를 원한다면 상영 시간보다 최소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량 종류에 따른 자리 선택

일반적으로 스크린이 잘 보이는 앞쪽 중앙이 최고의 명당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차량 종류에 따라 추천 자리가 달라집니다. 차체가 낮은 세단은 앞쪽 열에 주차해야 시야 방해 없이 스크린을 정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차체가 높은 SUV나 RV 차량은 다른 차량의 시야를 가릴 수 있어 보통 뒤쪽 열로 안내됩니다. 이는 서로를 위한 에티켓이기도 합니다. 뒤쪽 자리라도 스크린과의 거리가 멀지 않아 관람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자동차극장 방문 전 준비물과 꿀팁

즐거운 영화 관람을 위해 미리 챙겨가면 좋은 준비물과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들을 소개합니다.

필수 준비물 리스트

  • 간식과 음료: 자동차극장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음식 섭취가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매점도 있지만, 종류가 한정적일 수 있으니 좋아하는 과자나 음료, 포장 음식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담요와 쿠션: 차 안에서 장시간 영화를 보다 보면 자세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푹신한 쿠션이나 담요를 챙겨가면 한결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휴대용 라디오: 영화 사운드는 차량 라디오를 지정된 주파수에 맞춰 듣는 방식입니다. 혹시 모를 차량 배터리 방전이 걱정된다면 작은 휴대용 라디오를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노하우입니다.
  • 유리 세정제와 수건: 깨끗한 시야는 영화 몰입에 필수적입니다. 출발 전 앞 유리를 깨끗이 닦고, 비 오는 날 김서림 방지를 위해 유리 세정제나 김서림 방지 제품을 챙겨가면 유용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자동차극장 A to Z

라디오 주파수 맞추기

입장하면 직원이 라디오 주파수를 안내해주거나, 스크린에 주파수 정보가 표시됩니다. 라디오를 켜고 안내된 주파수로 맞추면 깨끗한 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배터리 방전 걱정 해결

영화 상영 중 시동을 완전히 끄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동을 계속 켜두는 것은 공회전 문제로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버튼을 한 번 또는 두 번 눌러 ‘ACC 모드’나 ‘ON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엔진 가동 없이 라디오 등 전기 장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을 위해 영화 중간에 잠시 시동을 켜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방전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극장 직원에게 문의하면 대부분 점프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전조등(라이트) 끄기 에티켓

최신 차량은 주간주행등이 자동으로 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다른 관람객의 시야에 방해가 되므로 반드시 꺼야 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주차 브레이크(사이드 브레이크)를 걸면 전조등이 꺼집니다. 만약 꺼지지 않는다면, 미리 검은색 종이나 봉투, 담요 등으로 라이트 부분을 가릴 준비를 해 가는 것이 센스 있는 에티켓입니다.

비 오는 날 김서림 방지법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차 내외부의 온도 차이로 유리에 김이 서리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에어컨을 켜서 제습 기능을 활용하거나, 공조기를 앞 유리 방향으로 설정하면 효과적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김서림 방지제를 미리 뿌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동차극장 주변 데이트 코스

영화만 보고 헤어지기 아쉽다면 자동차극장 주변의 맛집이나 카페를 데이트 코스에 추가해 보세요. CGV 용인크랙사이드가 위치한 곳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아름다운 카페 ‘칼리오페’가 유명합니다. 또한, 용인에는 보정동 카페거리 등 분위기 좋은 데이트 장소가 많으니 영화 시작 전이나 후에 들러 낭만적인 하루를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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