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설레는 봄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을 보며 봄 소풍을 즐길 생각에 티켓 예매만 해놓고 손꼽아 기다리고 있나요? 그런데 혹시, 작년에 친구와 사소한 문제로 다퉜던 기억이 스멀스멀 떠오르지는 않나요? “어떤 스테이지 먼저 갈까?”, “돗자리 자리는 어디가 좋아?”, “밥은 언제 먹어?” 등 즐거워야 할 음악 축제 현장에서 의견 충돌로 냉랭한 기류가 흘렀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을 겁니다. 평생 간직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러 간 뷰민라에서 친구와 얼굴 붉히는 일만큼은 피해야겠죠.
친구와 싸우지 않고 뷰민라를 즐기는 핵심 3줄 요약
- 공연 관람 스타일, 보고 싶은 아티스트 등 사전 계획을 충분히 공유하고 타협점을 찾으세요.
- 돗자리 명당 사수부터 푸드존 이용까지, 역할을 분담하여 효율적으로 움직이세요.
- 서로의 체력 안배와 개인 시간을 존중하며, 감정적인 언행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와 완벽한 하루를 보내는 뷰민라 관람팁
뷰티풀 민트 라이프(BML)는 MPMG(민트페이퍼)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봄 페스티벌로, 매년 화려한 라인업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파가 몰리는 축제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이 발생하며, 이는 종종 친구와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소한 오해와 다툼 없이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하나, 계획 단계부터 솔직한 대화는 필수
모든 갈등의 씨앗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는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티켓 예매를 인터파크나 예스24에서 성공했다면, 그때부터 친구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공식 SNS에 라인업과 타임테이블이 공개되면 각자 꼭 보고 싶은 아티스트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동선을 미리 짜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 명은 88잔디마당의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10CM와 페퍼톤스를 보고 싶어 하고, 다른 한 명은 KSPO DOME에서 공연하는 이승윤과 루시(LUCY)의 무대를 놓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타임테이블을 함께 보며 이동 시간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잠시 각자 공연을 보고 다시 만나기로 합의하는 등 현명한 타협점을 찾아야 합니다. YB, 윤하, 다비치, 적재, 소란 등 쟁쟁한 싱어송라이터와 인디밴드가 여러 스테이지에서 동시에 공연하기 때문에 사전 조율은 필수입니다.
둘, 현명한 역할 분담으로 효율성 UP!
페스티벌 당일 올림픽공원에 도착하면 수많은 인파에 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때 역할을 분담하면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한 명이 먼저 입장해 88잔디마당에 좋은 돗자리 자리를 잡는 동안, 다른 한 명은 푸드존에서 미리 메뉴를 주문하거나 MD 굿즈를 구매하는 식입니다. 모바일 티켓을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고 손목밴드로 교환하는 줄도 길어질 수 있으니, 역할을 나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페스티벌 준비물을 챙길 때도 “돗자리는 내가 챙길게, 너는 간식을 준비해 줘” 와 같이 역할을 나누면 짐을 줄이고 서로에게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이 또한 미리 합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 협의 필수 체크리스트 | 확인 사항 | 우리들의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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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관람 아티스트 | 각자 ‘최애’ 아티스트 3팀 정하기 | 겹치는 아티스트는 함께, 다른 아티스트는 잠시 혼자 관람 후 만나기 |
관람 스타일 | 돗자리 피크닉 존 vs 스탠딩 존 선호도 확인 | 체력 안배를 위해 돗자리 존을 베이스캠프로 하고, 원하는 공연만 스탠딩 존으로 이동 |
예산 | 푸드존, MD 굿즈 등 예상 지출 공유 | 공동 경비 혹은 각자 결제로 미리 정하기 |
만남의 장소 | 휴대폰 연결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약속 장소 정하기 (예: 카페 블로썸 하우스 앞) | 30분 이상 연락 안 될 시 약속 장소에서 만나기 |
셋, 서로의 ‘체력’과 ‘취향’을 존중하기
음악 축제는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요구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공연을 모두 스탠딩으로 즐기고 싶은 ‘열정파’가 있는 반면, 돗자리에 앉아 봄 소풍처럼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힐링파’도 있습니다. 친구의 체력과 관람 스타일을 존중해주세요. 만약 친구가 힘들어 보인다면 잠시 88호수수변무대나 러빙 포레스트 가든처럼 비교적 한적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자고 제안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다르다면 잠시 ‘혼족’처럼 각자 취향에 맞는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즐기고 다시 만나 그 감동을 공유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더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넷, 예상치 못한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갑자기 비가 내려 ‘비민라’가 될 수도 있고, 반입금지 물품 때문에 입장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를 탓하기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날씨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우천 대비를 함께 하고, 반입금지 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해 짐을 싸는 것이 좋습니다. 재입장은 가능하지만, 한번 나갔다 들어오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으니 필요한 생존템은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취소표를 구해 늦게 합류하는 친구가 있다면, 손목밴드 교환 장소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배려도 잊지 마세요.
다섯, ‘공연’ 그 자체에 집중하고 즐거운 추억 쌓기
사소한 의견 차이는 잠시 잊고,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찾은 가장 중요한 이유인 ‘음악’과 ‘공연’에 집중해보세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를 들으며 ‘떼창’을 하고, 감동적인 앙코르 무대를 함께 즐기는 순간은 모든 갈등을 잊게 할 만큼 소중합니다. 뷰민라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친구와 함께하는 ‘봄 소풍’이자 ‘힐링’의 시간입니다. 민트문화체육센터의 다양한 이벤트나 eARTh 환경 캠페인 등에 함께 참여하며 공연 외적인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고의 셋리스트와 완벽한 라이브, 그리고 좋은 친구와 함께라면 그 어떤 순간보다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로 기억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