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812, 아직도 이 기능을 모른다고? (숨겨진 편의 기능 7가지)



페라리 812의 800마력 V12 자연흡기 엔진 성능에만 감탄하고 계셨나요? 어쩌면 당신은 이 엄청난 슈퍼카에 숨겨진 의외의 편리함, 그 특별함을 절반도 누리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단지 빨리 달리기만 하는 차라는 생각, 어쩌면 이 글을 읽고 나서 완전히 바뀌게 될 겁니다. 페라리 812 오너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혹은 오너조차도 모르고 지나쳤을 법한 숨겨진 편의 기능들을 통해 당신의 드라이빙 만족감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보세요.

페라리 812, 편의 기능 핵심 요약

  • 단순한 슈퍼카가 아닌, 장거리 운전까지 고려한 그랜드 투어러(GT)의 가치를 품고 있습니다.
  • 강력한 성능 외에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높이는 의외의 기능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 이 기능들을 알고 활용하는 순간, 812는 단순한 주말용 장난감을 넘어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슈퍼카의 편견을 깨는 의외의 공간 활용성

페라리 812를 떠올리면 대부분 V12 자연흡기 엔진이 뿜어내는 강력한 출력과 배기음에 먼저 집중합니다. 하지만 이 차량은 페라리의 플래그십 모델답게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장거리 운전을 염두에 둔 그랜드 투어러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다른 슈퍼카들과의 차별점이 드러나는데, 바로 의외로 넓은 수납 공간입니다.



놀라운 트렁크 용량

슈퍼카, 특히 페라리 같은 고성능 모델에서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812 슈퍼패스트나 GTS 모델은 기대 이상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물론 대형 세단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주말여행에 필요한 짐이나 심지어 골프백까지 수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같은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확실한 장점으로,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운전의 가능성까지 열어줍니다.



실내의 숨겨진 수납 공간

센터 콘솔이나 글로브 박스 외에도, 시트 뒤편이나 도어 포켓 등 예상치 못한 곳에 자잘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지갑, 선글라스처럼 운전 중 필요한 작은 소지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배려한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섬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작은 차이가 실제 오너들의 만족감을 크게 좌우합니다.

일상 주행을 돕는 스마트한 기능들

800마력이라는 엄청난 출력을 가진 페라리 812는 도심 주행이나 좁은 골목길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라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운전자를 돕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과속 방지턱도 두렵지 않은 ‘프론트 리프팅 시스템’

낮은 차체는 슈퍼카의 멋진 디자인과 뛰어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위한 필수 요소지만, 일상에서는 과속 방지턱이나 지하 주차장 진입로에서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이럴 때 ‘프론트 리프팅 시스템’ 옵션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버튼 하나로 차량 앞부분을 들어 올려 차체 하부가 긁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도심 주행이 잦은 오너에게는 필수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능 설명 주요 사용 환경
프론트 리프팅 시스템 차량 전면부 차고를 일시적으로 상승시킴 과속 방지턱, 지하 주차장 경사로, 고르지 못한 노면
서라운드 뷰 카메라 차량 주변 상황을 360도로 보여주어 주차 및 저속 주행 보조 좁은 공간 주차, 골목길 주행
패신저 디스플레이 동승석 대시보드에 위치하여 속도, RPM 등 주행 정보를 표시 동승자와의 드라이빙 경험 공유

동승자를 위한 배려, ‘패신저 디스플레이’

운전자 중심의 콕핏 구조는 페라리의 특징이지만, 812는 동승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패신저 디스플레이’는 동승석 앞 대시보드에 장착된 얇은 스크린을 통해 현재 속도, RPM, 주행 모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동승자는 단순한 승객이 아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경쟁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812만의 특별한 감성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운전의 재미와 편안함을 동시에 잡는 기술

페라리 812는 단순히 빠르기만 한 차가 아닙니다. 운전자의 의도를 정확히 읽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마네티노 다이얼을 통해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에 숨겨진 편의 기능이 있습니다.

‘Bumpy Road’ 모드의 재발견

마네티노 다이얼을 ‘SPORT’나 ‘RACE’ 모드로 설정하면 서스펜션이 단단해져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는 승차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스티어링 휠의 ‘Bumpy Road’ 버튼을 누르면, 주행 모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스펜션만 부드럽게 변경됩니다. 즉, 엔진 반응과 배기음은 스포티하게 즐기면서도 노면 충격은 효과적으로 흡수하여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페라리의 섬세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최초의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EPS)

812는 페라리 최초로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EPS)을 장착한 모델입니다. 이 덕분에 저속에서는 핸들이 매우 가볍고 부드러워져 주차나 유턴이 편리하며, 고속에서는 묵직하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합니다. 또한 사이드 슬립 컨트롤(SSC)과 같은 첨단 주행 안정 장치와 연동하여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합니다. 유압식의 직설적인 감성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상 주행에서의 편리함과 안정성은 EPS의 확실한 장점입니다.



알고 보면 더 만족스러운 소소한 편의 기능

앞서 소개한 기능들 외에도, 페라리 812에는 오너의 만족감을 높여주는 소소하지만 유용한 기능들이 숨어 있습니다.

하드탑 컨버터블의 편리함 (812 GTS)

812 GTS 모델은 접이식 하드탑(RHT)을 채택하여 쿠페의 정숙성과 오픈톱의 개방감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하드탑은 약 14초 만에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시속 45km 이하의 속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 연동

슈퍼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약점인 경우가 많지만, 페라리 812는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여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 전화 등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주행의 편리함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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