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화려한 사진만 보고 포천 탑 글램핑장을 예약할까 고민 중이신가요? 인피니티풀과 럭셔리한 텐트 사진에 ‘이번 휴가는 여기다!’라고 마음먹으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막상 방문했을 때 사진과 다른 현실에 실망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완벽한 휴가를 기대했다가 예상치 못한 불편함 때문에 얼굴 붉히는 일이 없도록, 먼저 다녀온 사람들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생각보다 별로였던 점’들을 낱낱이 공개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소중한 1박 2일 여행을 후회 없이 만들어 줄 것입니다.
포천 탑 글램핑장, 예약 전 반드시 확인할 4가지
- 사진에 속았다? 생각보다 아담했던 수영장 규모와 관리 상태
- 이름만 ‘개별’ 바베큐? 옆 텐트와 원치 않는 동반 식사
- 이것까지 돈을 내야 해? 끝없이 추가되는 요금들
- 힐링은 어디에? 늦은 시간까지 계속되는 소음 문제
기대했던 대형 수영장, 현실은?
포천 탑 글램핑장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멋진 ‘인피니티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수영장 글램핑’이라는 키워드에 이끌려 예약을 결심하지만, 실제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광고 사진에서는 매우 넓은 ‘대형 수영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수기 주말에 모든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다소 비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글램핑’ 단위의 방문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여유로운 물놀이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어린이 수영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공간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수질 관리나 주변 청결 상태에 대한 지적도 있어, 깨끗한 시설을 기대했던 이용객들에게는 실망스러운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글램핑의 로망, 개별 바베큐장의 진실
글램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개별 바베큐’와 따뜻한 모닥불 앞에서 즐기는 ‘불멍’입니다. 포천 탑 글램핑장 역시 프라이빗한 바베큐장을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객실(텐트) 간 간격이 생각보다 좁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개별 바베큐’ 공간이 바로 옆 텐트와 붙어 있어, 조용하고 오붓한 식사를 기대했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마치 옆 텐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듯한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며, 이는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했던 ‘커플 글램핑’객들에게는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감성 캠핑의 중요한 요소인 프라이버시 확보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끝없이 추가되는 요금, 최종 가격은 얼마?
합리적인 ‘가격’을 기대하고 예약했다가 여러 ‘추가 요금’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지출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글램핑 ‘이용 요금’ 외에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들을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기본적인 바베큐 숯과 그릴 비용부터 시작해서, 불멍을 위한 장작 구매 비용까지 모두 별도입니다. 인원 추가 시에도 당연히 추가 요금이 발생하며, 이러한 비용들이 하나둘 모이면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 금액이 됩니다. 예약 전, 어떤 항목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전체 예산을 계획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항목 | 추가 요금 (현장 결제 기준)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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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세트 (숯+그릴 등) | 30,000원 | 카드 결제 시 수수료 추가될 수 있음 |
불멍용 장작 세트 | 20,000원 | 카드 결제 시 수수료 추가될 수 있음 |
바베큐+불멍 Set 할인 | 40,000원 | 동시 구매 시 할인 적용 |
인원 추가 (성인) | 50,000원 | 미취학 아동은 무료, 학생은 20,000원 |
‘힐링존’인가 ‘키즈존’인가, 소음 관리의 아쉬움
포천 탑 글램핑장은 ‘힐링존’, ‘퍼니존’ 등 구역을 나누어 운영하지만, 실제로는 구역 간의 소음 차단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 놀이시설’인 트램폴린 등이 숙소와 가까이 있어, 조용한 ‘자연 속 휴식’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다른 이용객들의 대화 소리나 음악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너타임’에 대한 안내는 있지만, 실질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만약 소음에 예민하다면 예약 시 이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차라리 글램핑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 ‘주변 관광지’인 포천 아트밸리,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등을 둘러보거나 근처 ‘포천 맛집’에서 이동 갈비를 즐기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1박 2일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