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에 투자하면서 늘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벽에 부딪히는 느낌, 받아보신 적 없으신가요? 분명 좋은 기업인데도 해외 증시에 비해 저평가받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복잡한 지배구조와 낮은 주주환원율은 이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 최대 수혜주로 ‘지주회사’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수많은 지주회사 중 옥석을 가리기는 어렵고,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오너 리스크도 걱정되실 겁니다. 바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현명한 투자 대안으로 ‘TIGER 지주회사 ETF’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지주회사 ETF, 투자의 핵심 포인트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중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지주회사들에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습니다.
- SK, LG, 삼성물산 등 국내를 대표하는 우량 지주회사들을 한 번에 담아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 연금저축펀드, IRP, ISA 계좌를 통해 투자 시 배당소득세 절감 등 강력한 절세 혜택으로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왜 지금 ‘지주회사’에 주목해야 하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낮은 주주환원율,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에서 비롯됩니다.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기업들 스스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것인데, 국내 지주회사 대부분이 대표적인 저PBR 종목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실행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주회사, 저평가된 가치의 보고
지주회사는 여러 자회사의 주식을 소유하며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회사입니다. 그동안 자회사와의 중복 상장 문제,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으로 인해 보유한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낮게 평가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주가 상승의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러한 지주회사들의 저평가 요소를 해소하고 본연의 가치를 찾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배당 매력 역시 지주회사 투자의 장점입니다.
TIGER 지주회사 ETF, 무엇이 다른가?
상품의 특징과 추종 지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지주회사 ETF(종목코드: 307520)는 국내 유일의 지주회사 투자 ETF입니다. 이 ETF는 FnGuide에서 발표하는 ‘FnGuide 지주회사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 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지주회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금융지주회사는 제외됩니다. 즉, 투자자는 이 ETF 하나를 매수하는 것만으로 국내 대표 일반 지주회사 30여 개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주요 구성종목 TOP 10 살펴보기
TIGER 지주회사 ETF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그룹 지주회사들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자산배분 전략을 세울 때 핵심이 되는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투자의 확신을 더 가질 수 있습니다.
| 종목명 | 비중 (%) | 주요 자회사 |
|---|---|---|
| SK | 8.84 |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
| 삼성물산 | 8.36 |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
| HD현대 | 8.17 |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인프라코어 등 |
| LG | 8.08 |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
| 두산 | 8.04 |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 |
| POSCO홀딩스 | 7.45 |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등 |
| 한진칼 | 7.40 | 대한항공, 진에어 등 |
| LS | 6.09 | LS전선, LS ELECTRIC 등 |
| 한화 | 4.57 |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
| CJ | 4.37 |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등 |
(구성종목 및 비중은 운용사의 전략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수익률과 분배금,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주가 흐름과 수익률
TIGER 지주회사 ETF의 주가(시세)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주회사들의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수익률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 관점에서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하는 가치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분배금(배당금) 정보
ETF는 주식의 배당금과 유사한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TIGER 지주회사 ETF 역시 구성종목인 지주회사들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재원으로 하여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분배금 지급일은 보통 매년 4월 말을 기준으로 하며, 이를 재투자할 경우 복리효과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꾸준한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배당수익률 또한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스마트한 투자자를 위한 절세 전략
연금저축펀드, IRP, ISA를 활용한 투자
TIGER 지주회사 ETF는 개인의 투자 상황에 맞춰 다양한 절세 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연금저축펀드, 개인형 퇴직연금(IRP), 그리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세금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이 계좌들을 통해 투자하면 일반 계좌와 달리 매년 발생하는 분배금(배당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즉시 과세되지 않고 인출 시점까지 미뤄지는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왜 절세 계좌가 유리할까?
과세이연은 단순히 세금을 늦게 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당장 내야 할 세금까지 재투자의 원금으로 활용하여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금 수령 시점에는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율이 적용되며, ISA 계좌의 경우 만기 후 연금계좌로 이전하면 추가적인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연간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시) 대상자에게는 더없이 유리한 투자 방법입니다. 이러한 절세 전략은 장기투자의 성과를 극적으로 높여줄 수 있습니다.
ETF 투자,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총 보수와 기타 비용
ETF에 투자할 때는 주식과 달리 운용에 따른 보수(수수료)가 발생합니다. TIGER 지주회사 ETF의 총 보수는 연 0.5% 수준입니다. 장기투자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총 보수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투자설명서를 통해 정확한 비용 구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에는 KODEX, KBSTAR, SOL 등 다양한 자산운용사의 ETF들이 있으니, 유사한 상품과 총 보수를 비교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거래 방법 및 투자 시 유의사항
TIGER 지주회사 ETF는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증권사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나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해 최소 거래 단위인 1주부터 쉽게 매수, 매도할 수 있습니다. 거래 시에는 ETF의 순자산가치(NAV)와 실제 시장 가격 간의 차이인 ‘괴리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동성 공급자(LP)가 있어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괴리율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항상 인지하고, 적립식 투자나 거치식 투자 등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세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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