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장만한 드리미 로봇청소기 X50S, 그런데 기대만큼 구석구석 깨끗해지지 않는다고요? 비싼 돈 주고 산 최신형 올인원 로봇청소기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하신가요? 사실 문제는 드리미 X50S의 AI나 흡입력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진짜 원인은 바로 당신의 ‘가구 배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로봇청소기가 아무리 똑똑해도, 일하기 힘든 환경에서는 청소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드리미 X50S 청소 효율 200% 올리는 가구 배치 비법 요약
- 로봇청소기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가구 사이에 최소 70~80cm의 ‘전용 도로’를 확보해 주세요.
- 바닥에 널브러진 전선과 작은 소품들은 로봇청소기의 가장 큰 적이니, 전용 정리함을 사용해 숨겨주세요.
- 소파나 침대 밑 청소를 원한다면, 로봇청소기 높이(약 9cm)보다 높은 가구를 선택하거나 다리 받침대를 활용하세요.
로봇청소기를 위한 ‘길’을 터주세요
드리미 로봇청소기 X50S는 LDS 센서와 카메라 센서를 이용해 집안 구조를 정밀하게 맵핑하고 최적의 청소 경로를 설정합니다. 하지만 바닥에 장애물이 많거나 가구가 너무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으면, 이 똑똑한 AI 로봇청소기도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청소 시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지거나, 특정 구역을 반복해서 맴돌거나, 심지어 일부 공간은 청소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소 해방을 꿈꾸며 장만한 스마트 로봇청소기가 오히려 신경 쓸 거리를 만드는 셈이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첫 번째 팁은 바로 ‘길 터주기’입니다. 소파와 테이블, 의자와 수납장 사이의 간격을 최소 70~80cm 이상 확보하여 로봇청소기가 막힘없이 주행할 수 있는 동선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나갈 공간을 만드는 것을 넘어, 드리미 X50S가 집 전체 구조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청소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돕습니다.
가구 재배치가 어렵다면? ‘금지 구역 설정’ 활용하기
모든 가구를 이상적으로 재배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드리미홈(Dreamehome) 앱의 ‘금지 구역 설정’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잡한 의자 다리 주변이나, 로봇청소기가 자주 끼이는 좁은 틈새 등을 금지 구역으로 설정해두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삼성 비스포크, LG 코드제로 등 다른 스마트싱스 연동 로봇청소기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능입니다.
바닥의 지뢰, 전선과 작은 소품 정리하기
바닥에 무심코 던져 둔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반려동물 장난감, 아이들의 작은 레고 조각 등은 드리미 X50S의 주행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입니다. 물론 드리미 X50S는 뛰어난 AI 장애물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어 웬만한 물체는 스스로 피해 갑니다. 하지만 얇은 전선이나 작은 물체는 센서가 완벽하게 인식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브러시나 바퀴에 엉켜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 엉킴 방지 기능이 적용된 듀얼 브러시라도 케이블이 감기는 것은 막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청소를 시작하기 전, 바닥의 작은 물건들을 치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습적으로 바닥에 놓이는 케이블들은 케이블 정리 홀더나 전선 몰딩을 사용해 벽이나 가구에 고정하면 훨씬 깔끔하고 안전한 청소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청소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로봇청소기의 소모품 수명을 늘리는 관리 팁이기도 합니다.
로봇청소기의 집, 스테이션 주변 환경 조성
올인원 로봇청소기의 핵심은 바로 스테이션입니다. 드리미 X50S 스테이션은 자동 세척, 고온 세척, 자동 건조는 물론 자동 급수와 세제 투입까지 모든 것을 알아서 처리해 주는 스마트한 공간이죠. 만약 직배수 키트를 설치했다면 그 편리함은 배가 됩니다. 하지만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마친 후 스테이션으로 원활하게 복귀하지 못한다면 이 모든 기능은 무용지물입니다.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도킹할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스테이션 양옆으로 0.5m, 전방으로 1.5m의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공간 안에 다른 가구나 장애물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스테이션이 반사되는 재질의 벽이나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에 있으면 센서 인식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설치 장소 선정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가구 다리 높이, 확인하셨나요?
소파나 침대, 수납장 아래의 먼지는 손이 닿기 어려워 청소하기 까다로운 대표적인 구역입니다. 드리미 X50S는 약 8.95cm의 낮은 본체 높이와 DToF 센서를 접어 더 낮은 공간으로 진입하는 VersaLift 기술로 가구 밑 청소에 강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사용 중인 가구의 다리가 이보다 낮다면 로봇청소기는 진입조차 할 수 없거나, 어설프게 들어갔다가 끼어서 멈춰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로 가구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다리 높이가 최소 10cm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기존 가구의 다리가 낮다면, 가구 다리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가구 리프트’나 받침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로보락, 에코백스와 같은 다른 로봇청소기 추천 제품들에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팁입니다.
가구 종류 | 권장 다리 높이 |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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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 침대 | 10cm 이상 | 가구 다리 받침대를 활용하여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거실장 / 수납장 | 10cm 이상 | 벽걸이형 가구를 선택하면 로봇청소기 활동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식탁 의자 | 해당 없음 | 청소 전, 의자를 식탁 위로 올려두면 청소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카펫과 매트, 현명하게 활용하기
드리미 X50S는 바닥 재질을 감지하는 카펫 감지 기능이 있어, 카펫 위에서는 물걸레를 자동으로 들어 올리고 흡입력을 최대로 높여 청소합니다. 하지만 두껍거나 가장자리가 말려 올라간 러그, 혹은 너무 가벼운 발 매트는 로봇청소기의 주행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ProLeap 기술로 최대 6cm의 문턱 등반이 가능한 X50S의 강력한 등반 능력은, 때로 넘지 말아야 할 두꺼운 매트를 억지로 넘으려다 오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카펫이나 매트 아래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아두거나, 드리미홈 앱에서 해당 구역의 청소 방식을 미리 설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물걸레 청소를 원치 않는 두꺼운 놀이매트 구역은 ‘청소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거나 ‘흡입 청소’ 모드로만 작동하도록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설정 하나가 삶의 질을 바꾸고, 완벽한 청소 해방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