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를 앞두고 ‘안전’ 때문에 망설이고 계신가요?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만든 전기차는 과연 믿을만할까, 특히 내연기관차만큼 안전할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예비 오너들이 볼보의 명성은 익히 알지만, 새로운 전기차 시대에도 그 명성이 유효할지 의문을 품습니다. 배터리 안전성부터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전기차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까요. 이러한 고민,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2025/2026 볼보 EX40이 그저 이름만 볼보인 전기차가 아님을, 안전에 대한 고민을 말끔히 씻어줄 해답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실 겁니다.
2025/2026 볼보 EX40 핵심 요약
- 볼보 EX40은 기존의 인기 모델이었던 XC40 리차지의 새로운 이름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 안전은 기본, 파일럿 어시스트와 360도 서라운드 뷰 등 최첨단 ADAS 시스템이 울트라 단일 트림에 기본 탑재되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합니다.
- 싱글모터 후륜구동으로 변경되어 효율성을 높였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34km의 넉넉한 주행거리를 확보해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까지 갖췄습니다.
새로운 이름, 새로운 시작 볼보 EX40
2025/2026 볼보 EX40은 단순히 이름만 바뀐 모델이 아닙니다. 기존의 XC40 리차지라는 이름에서 벗어나 EX30, EX90과 같은 순수 전기차 라인업으로 완벽하게 편입되었죠. 이는 볼보의 전동화 전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제 EX40은 내연기관 모델의 파생형이 아닌, 처음부터 전기차로 설계된 모델과 같은 정체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의 만남
EX40의 실내 디자인은 볼보 특유의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친환경 소재와 비건 인테리어의 적극적인 활용입니다. 재활용 플라스틱과 섬유 등을 사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볼보의 철학을 보여주죠. 시각적인 만족감뿐만 아니라 촉감까지 고려한 소재 선택은 탑승자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을 더하면 개방감까지 극대화되어 쾌적한 주행 환경을 완성합니다.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잡다
새롭게 선보이는 2025/2026 볼보 EX40은 파워트레인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 듀얼모터 사륜구동(AWD) 방식에서 싱글모터 후륜구동(RWD) 방식으로 변경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1998년 이후 볼보가 거의 25년 만에 선보이는 후륜구동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싱글모터 후륜구동의 재발견
EX40의 싱글모터는 최고출력 25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7.3초 만에 도달합니다. 일상 주행에서는 차고 넘치는 성능이죠. 후륜구동 방식은 운전의 재미를 더하고, 더욱 민첩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합니다. 87.9kWh의 넉넉한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 덕분에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434km에 달합니다. 도심에서는 최대 473km까지 주행 가능하여 장거리 운행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더 빨라진 충전 속도
전기차 오너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충전 시간입니다. EX40은 최대 20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8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전 XC40 리차지의 150kW보다 향상된 속도로,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운 겨울철 배터리 효율을 높여주는 히트펌프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어 계절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안전의 볼보, 타협 없는 안전사양
볼보라는 이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 ‘안전’입니다. EX40은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했습니다. 국내에는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포함한 울트라(Ultra)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어, 어떤 차량을 선택하더라도 최고의 안전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EX40에는 볼보의 최첨단 ADAS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능은 ‘파일럿 어시스트’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어 장거리 운전이나 정체 구간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이 외에도 주요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BLIS):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감지하여 경고합니다.
- 픽셀 LED 헤드램프: 마주 오는 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면서도 운전자의 시야는 최대한 밝게 확보해 야간 주행 안전성을 높입니다.
-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국내 운전자에게 가장 친숙한 티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합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경쟁 모델 비교
2025/2026 볼보 EX40의 국내 출시 가격은 6,674만 원(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SUV 시장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 여기에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경쟁 모델과의 비교
프리미엄 컴팩트 전기 SUV 시장은 아이오닉 5, EV6, 테슬라 모델 Y, BMW iX1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각 모델의 특징을 비교해보고 EX40의 강점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모델 | 구동방식 | 최고출력 | 1회 충전 주행거리 | 가격 (시작) |
|---|---|---|---|---|
| 볼보 EX40 (싱글모터) | 후륜구동 | 252마력 | 434km | 6,674만 원 |
|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 후륜구동 | 229마력 | 485km | 5,410만 원 |
| 기아 EV6 (롱레인지 2WD) | 후륜구동 | 229마력 | 494km | 5,260만 원 |
| 테슬라 모델 Y (RWD) | 후륜구동 | 299마력 | 350km | 5,499만 원 |
| BMW iX1 (xDrive30) | 사륜구동 | 313마력 | 310km | 6,950만 원 |
표에서 볼 수 있듯이, EX40은 국산 경쟁 모델 대비 가격은 다소 높지만, 볼보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치와 타협 없는 안전사양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특히 BMW iX1과 비교했을 때 더 긴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고 있어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오너가 되기 전 알아야 할 점
EX40은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지만, 모든 차가 그렇듯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너들의 후기나 시장의 평가를 종합해 보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단점이나 문제점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오너들은 실내 공간, 특히 2열 공간이 경쟁 모델 대비 다소 좁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컴팩트 SUV라는 차급의 특성으로 볼 수 있으며, 4인 이하의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차량 구매 전 반드시 시승을 통해 승차감과 실내 공간을 직접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출고 대기 기간이나 프로모션, 할인 혜택 등은 시기별로 달라질 수 있으니 여러 딜러를 통해 꼼꼼히 확인하고 할부, 리스, 렌트 등 자신에게 맞는 금융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