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호르몬 특유취, 냄새 잡으려다 세탁기 망가뜨리는 실수 3가지



매일 하는 빨래, 그런데 왜 옷에서는 쾌쾌한 냄새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남편 옷에 밴 땀냄새, 사춘기 자녀의 교복 셔츠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열심히 운동하고 난 운동복의 쉰내까지. 이런 지긋지긋한 냄새를 잡으려고 세제를 더 넣고, 섬유유연제를 듬뿍 부어보지만 결과는 똑같으신가요? 오히려 이런 노력이 세탁기를 망가뜨리고 냄새를 악화시키는 주범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러분의 냄새 고민, 이제부터 그 원인과 해결책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냄새 잡으려다 세탁기 망가뜨리는 실수 3가지

  • 세제와 섬유유연제, 많을수록 좋다는 착각은 금물입니다.
  • 강력한 표백 효과를 위한 과탄산소다, 잘못 사용하면 옷감과 세탁기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 빨래 냄새의 진짜 원인은 바로 청소하지 않은 세탁조일 수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빨래 냄새 도대체 왜 나는 걸까

옷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은 단순히 땀 때문만은 아닙니다. 우리 몸의 땀샘에는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 두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지방산과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의 세균과 만나면서 특유의 냄새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바로 사춘기 냄새, 아빠 냄새, 남편 옷 냄새의 주된 원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는 ‘노네날’이라는 물질이 생성되어 중년 냄새나 노인성 냄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피지, 땀, 각종 분비물과 결합한 냄새 원인균은 세탁만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고 옷과 세탁기에 남아 계속해서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특히 장마철 빨래나 실내 건조 시에는 꿉꿉한 냄새와 쉰내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LG생활건강의 테크 호르몬 특유취 세제는 바로 이러한 나이와 성별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냄새 원인 성분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실수 하나 세제는 많이 넣을수록 좋다

빨래에서 냄새가 나면 혹시 세제가 부족했나 싶어 더 많은 양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입니다. 세제를 정량보다 많이 사용하면 헹굼 과정에서 세제 찌꺼기가 옷감에 그대로 남게 됩니다. 이 잔류 세제는 먼지나 오염물과 엉겨 붙어 오히려 세균 번식을 촉진하고 불쾌한 빨래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과도한 세제는 세탁기 내부에도 쌓여 곰팡이를 유발하고 배수관을 막아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올바른 세제 사용 노하우

세척력을 높이고 싶다면 세제 양을 늘리기보다 세탁물의 종류와 양에 맞는 적정량의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취 기능이나 항균 기능이 강화된 세탁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테크’와 같은 기능성 액체세제는 특허받은 소취 성분으로 냄새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주기 때문에 과도한 세제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드럼세탁기와 일반세탁기는 물 사용량이 다르므로, 사용하는 세탁기 종류에 맞는 세제를 선택하고 제품에 표기된 권장 사용량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 종류 특징 세제 사용 팁
드럼세탁기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해 낙차로 세탁 거품이 적게 나는 드럼세탁기 전용 세제 사용 권장
일반세탁기(통돌이)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해 물살로 세탁 물에 잘 녹는 액체세제나 가루세제 모두 사용 가능

실수 둘 강력한 효과를 위해 표백제와 과탄산소다를 무분별하게 사용한다

와이셔츠 목때나 찌든 때, 얼룩 제거를 위해 표백제나 과탄산소다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뛰어난 표백 및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색깔 있는 옷에 사용하면 옷 색이 바래거나 변색될 위험이 있으며, 너무 뜨거운 물에 사용하거나 과도한 양을 사용하면 섬유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강알칼리성 물질은 세탁기 내부의 금속 부품을 부식시켜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탁 꿀팁

표백제나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세탁물의 의류 택을 확인하여 산소계 표백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용 시에는 찬물보다는 40~5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완전히 녹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다른 세제와 무분별하게 섞어 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락스와 같은 염소계 표백제와 혼합되면 유해 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평소에는 세척력이 우수한 세제를 사용해 찌든 때를 관리하고, 표백제는 꼭 필요할 때만 국소적으로 사용하거나 애벌빨래에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살림팁입니다.



실수 셋 옷만 빨면 끝 세탁기 청소는 뒷전이다

열심히 빨래를 해도 옷에서 계속 꿉꿉한 냄새가 난다면, 범인은 바로 세탁기 자체일 수 있습니다. 세탁조 내부는 항상 습기가 차 있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조 뒷면, 배수 필터, 세제 투입구, 고무 패킹 등에 낀 물때와 세제 찌꺼기가 냄새의 주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빨래를 하는 것은 오염된 물에 옷을 헹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상쾌함을 위한 세탁기 관리법

주기적인 세탁조 청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탁조 클리너나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통살균 코스로 세탁기를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항상 세탁기 문을 열어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해야 냄새와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부분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세제 투입구: 분리하여 칫솔 등으로 찌꺼기를 제거하고 물로 헹궈줍니다.
  • 배수 필터: 필터를 열어 안에 쌓인 보푸라기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 고무 패킹: 마른 천으로 틈새의 물기와 먼지를 꼼꼼히 닦아줍니다.

지긋지긋한 빨래 냄새와의 전쟁, 이제 끝낼 수 있습니다. 냄새를 잡으려다 세탁기를 망가뜨리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올바른 세탁법과 똑똑한 세제 선택, 그리고 꾸준한 세탁기 관리로 매일 상쾌하고 개운함을 느껴보세요. 여러분의 빨래 스트레스 해소에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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