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와이퍼 올리기, 앞유리 손상 없이 안전하게 하는 법



테슬라 와이퍼 올리기, 핵심만 콕 집어 알려드립니다

  • 테슬라 와이퍼를 안전하게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와이퍼 서비스 모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 디스플레이의 ‘컨트롤 > 서비스 > 와이퍼 서비스 모드’를 활성화하면 와이퍼가 정비 위치로 이동합니다.
  • 절대 힘으로 와이퍼를 들어 올리면 안 됩니다. 보닛 끝부분의 페인트가 손상되거나 와이퍼 암이 고장 날 수 있습니다.

세차하려고, 혹은 겨울철 성에를 제거하려고 테슬라 와이퍼를 무심코 들어 올렸다가 ‘턱’하고 보닛에 걸려 당황한 적 없으신가요? 힘을 주면 올라갈 것 같지만, 잘못하면 보닛 끝단 페인트가 까지는 끔찍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구조 때문에 많은 테슬라 오너, 특히 초보 운전자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디스플레이 조작 한 번이면 단 5초 만에, 아무런 손상 없이 안전하게 와이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 글 하나로 테슬라 와이퍼 올리기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와이퍼 교체 주기부터 소음 문제 해결, 수명 연장 관리 팁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하게 될 것입니다.

왜 테슬라 와이퍼는 그냥 올라가지 않을까

테슬라 와이퍼가 보닛 아래에 숨겨져 있는 이유는 공기 저항 계수를 최소화하여 주행 효율을 높이고, 주행 중 풍절음을 줄이기 위한 디자인 철학 때문입니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하지만 이런 히든 타입 와이퍼 구조는 와이퍼를 세울 때 보닛 끝에 걸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의 공식적인 ‘정비 모드’ 또는 ‘서비스 모드’를 통해 와이퍼를 앞유리 중앙으로 이동시킨 후에야 안전하게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힘으로 올리면 발생하는 문제점

만약 서비스 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강제로 와이퍼를 들어 올리게 되면, 와이퍼 암이 보닛의 날카로운 끝부분에 긁히면서 페인트가 손상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흠집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차량 관리에 치명적입니다. 또한, 반복적인 압력은 와이퍼 암의 각도를 틀어지게 하거나, 심한 경우 와이퍼 모터에 무리를 주어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차량 설정에 있는 기능을 활용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하고 유일한 방법, 와이퍼 서비스 모드

테슬라의 모든 모델(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와이퍼를 정비 위치로 옮길 수 있는 ‘와이퍼 서비스 모드’를 제공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앞유리나 보닛에 손상을 주지 않고 와이퍼를 올리는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입니다.

디스플레이 조작으로 와이퍼 세우는 법

와이퍼를 서비스 모드로 진입시키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아래 단계를 따라 하시면 됩니다.



  • 차량을 ‘P'(주차) 상태로 변속합니다.
  • 중앙 디스플레이 화면 하단의 자동차 아이콘을 터치하여 ‘컨트롤’ 메뉴로 들어갑니다.
  • ‘서비스’ 탭을 선택합니다.
  • 메뉴 항목 중 ‘와이퍼 서비스 모드’를 찾아 활성화(ON)시킵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와이퍼가 자동으로 앞유리 중앙 상단으로 이동하여 멈춥니다. 이 상태에서는 손으로 자유롭게 와이퍼를 들어 올리고 내릴 수 있어 와이퍼 교체, 앞유리 세척, 겨울철 동결 방지 조치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모드 해제는 어떻게 하나요

와이퍼 정비가 끝난 후에는 다시 ‘와이퍼 서비스 모드’를 비활성화(OFF)하면 와이퍼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만약 잊어버리고 주행을 시작하더라도, 차량이 일정 속도 이상으로 움직이면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서비스 모드가 해제되고 와이퍼가 원위치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와이퍼를 교체해 볼 시간

서비스 모드를 통해 와이퍼를 성공적으로 세웠다면, 이제 낡은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체할 차례입니다. 와이퍼 교체는 셀프 정비가 가능한 대표적인 소모품 교체 항목으로, 공임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직접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와이퍼 교체 주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지만,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빗물 자국이 남는 등 성능 저하가 느껴진다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안전 운전을 위해 좋습니다.

와이퍼 블레이드 분리 및 결합 방법

대부분의 와이퍼는 와이퍼 암과 와이퍼 블레이드가 연결되는 부분에 작은 사각형의 고정 클립이 있습니다. 이 클립을 누른 상태에서 블레이드를 아래쪽으로 살짝 밀면 쉽게 분리됩니다. 새 블레이드를 장착할 때는 분리의 역순으로,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와이퍼 암의 고리에 밀어 넣어주면 됩니다. 이때 와이퍼 암이 실수로 앞유리를 강하게 치지 않도록 수건 등을 받쳐두고 작업하는 것이 유리 기스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테슬라 모델별 와이퍼 사이즈 총정리

와이퍼를 구매하기 전, 본인 차량 모델의 정확한 와이퍼 사이즈(규격)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사이즈의 와이퍼는 제대로 닦이지 않거나 작동 범위가 달라 시야 확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모델 운전석 (인치/mm) 조수석 (인치/mm)
모델 3 26인치 (650mm) 19인치 (475mm)
모델 Y 26인치 (650mm) 19인치 (475mm)
모델 S (리프레시 이전) 26인치 (650mm) 17인치 (425mm)
모델 S (리프레시 이후) 26인치 (650mm) 18인치 (450mm)
모델 X 28인치 (700mm) 18인치 (450mm)

어떤 와이퍼를 선택해야 할까 정품 vs 사제

와이퍼 선택의 폭은 넓습니다.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판매하는 정품 와이퍼부터 성능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순정 부품의 장점과 단점

정품 와이퍼는 차량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보장하며, 초기 품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교체 편의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순정 부품이 좋은 선택입니다.

가성비 좋은 애프터마켓 와이퍼 추천

시중에는 보쉬(Bosch), 덴소(Denso) 등 유명 브랜드에서 출시한 테슬라 호환 와이퍼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제 와이퍼는 정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어 가성비가 좋습니다. 특히,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 부분만 교체할 수 있는 와이퍼 리필 고무 제품을 활용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와이퍼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소음과 떨림, 원인과 해결책

새 와이퍼로 교체했음에도 ‘드드득’하는 소음이나 와이퍼 떨림 현상이 발생한다면 문제는 와이퍼 블레이드가 아닌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와이퍼 들뜸 현상 없이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해결책을 알아봅니다.

가장 흔한 원인, 앞유리 유막

도로의 기름때, 매연, 코팅제 찌꺼기 등이 앞유리에 쌓여 형성된 얇은 기름막을 유막이라고 합니다. 이 유막이 와이퍼 고무와의 마찰을 증가시켜 소음과 떨림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셀프세차나 자동세차만으로는 유막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막 제거 및 발수코팅으로 시야 확보하기

시중에 판매되는 유막 제거제를 사용하여 앞유리를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유막을 완벽히 제거한 후에는 발수코팅을 시공하면 빗물이 쉽게 튕겨나가 와이퍼 사용 빈도를 줄여주고, 와이퍼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특히 장마철 대비를 위해 필수적인 차량 관리 과정입니다.

오토 와이퍼 (레인센서) 민감도 설정

테슬라의 오토 와이퍼는 카메라 기반의 레인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때때로 운전자의 기대와 다르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비가 조금만 와도 너무 빠르게 움직이거나, 반대의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디스플레이의 와이퍼 설정 메뉴에서 민감도를 조절하여 본인의 운전 스타일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 와이퍼 관리 노하우

겨울철 와이퍼 동결 방지 팁

겨울철에는 밤사이 와이퍼가 앞유리에 얼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가 찢어지거나 와이퍼 모터에 과부하가 걸려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출발 전 테슬라 앱의 ‘실내 온도 조절’ 기능으로 성에 제거를 활성화하여 앞유리의 얼음을 충분히 녹인 후 와이퍼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대비 와이퍼 점검은 필수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에는 와이퍼의 성능이 안전 운전과 직결됩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미리 와이퍼의 상태를 점검하고 낡았다면 교체하여 항상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 워셔액 보충과 노즐 관리

깨끗한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워셔액 관리도 중요합니다. 워셔액 보충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정비입니다. 보닛을 열어 파란색 뚜껑의 워셔액 탱크를 찾아 보충해주면 됩니다. 간혹 워셔액 노즐이 막혀 분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는, 옷핀이나 얇은 바늘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뚫어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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