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발라야 하는 건 알지만, 혹시 선크림만 바르면 뾰루지가 올라오고 눈이 시려서 불편했던 적 없으신가요? 특히 왕성한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예민한 초등학생, 청소년 시기에는 이런 고민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끈적임이나 백탁현상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꺼리는 학생들도 많죠. 사춘기 피부 트러블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똑똑한 선크림은 없는 걸까요?
초등학생/청소년 선크림 핵심 요약
- 피부 트러블과 자외선 차단이 함께 고민이라면, 가장 먼저 ‘피부 진정’ 성분이 함유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민감하고 여린 10대 피부에는 화학적 자극이 적은 저자극 무기자차 또는 혼합자차 선크림을 추천합니다.
- 니얼지 선크림처럼 병풀추출물, 알로에, 판테놀,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스킨케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10대 피부에 정말 중요한 이유
어릴 때부터 선크림을 바르는 습관은 단순한 피부 보호를 넘어 미래의 피부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입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인 ‘광노화’를 일으키며, 이는 색소침착을 유발해 주근깨나 기미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A(P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탄력을 떨어뜨리고, 자외선B(SPF)는 피부 표면에 화상을 입힐 수 있어 두 가지 모두 꼼꼼하게 차단해야 합니다. 아직 피부장벽이 완성되지 않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시기에는 자외선에 더욱 취약하므로 꾸준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선크림 고르기
선크림은 크게 유기자차, 무기자차, 그리고 두 가지를 합친 혼합자차로 나뉩니다. 어떤 차이가 있고, 내 피부에는 어떤 타입이 맞을지 헷갈린다면 아래 표를 참고해 보세요.
| 구분 | 작동 원리 | 장점 | 단점 | 추천 피부 타입 |
|---|---|---|---|---|
| 유기자차 (화학적 차단제) |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 | 백탁현상 없음, 발림성 좋음 | 피부 자극 및 눈시림 유발 가능성 | 건성 피부 |
| 무기자차 (물리적 차단제) |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 반사 | 저자극, 민감성 피부에 적합 | 백탁현상, 다소 뻑뻑한 발림성 | 민감성, 여드름성, 지성 피부 |
| 혼합자차 |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을 결합 | 부드러운 발림성, 적은 백탁현상 | 제품에 따라 자극 정도가 다를 수 있음 | 모든 피부, 무기자차의 단점이 부담스러운 민감성 피부 |
피부과에서는 일반적으로 민감하거나 여드름성 피부에는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의 무기자차 선크림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니얼지 에어터치, 아크닉 선크림처럼 무기자차의 단점인 발림성과 백탁현상을 개선한 혼합자차 제품도 많이 출시되어 10대 학생 선크림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니얼지 선크림 속 피부 진정 히어로 성분 4가지
자외선 차단은 기본, 예민한 10대 피부를 다독여줄 진정 성분까지 갖춘 선크림이라면 더욱 좋겠죠. 초등학생, 청소년을 위한 니얼지 선크림에 함유된 대표적인 피부 진정 성분 4가지를 소개합니다.
병풀추출물 (시카)
병풀추출물, 일명 ‘시카(Cica)’는 뾰루지나 좁쌀여드름 등 외부 자극으로 성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피부 트러블이 잦은 사춘기 피부의 고민을 덜어주는 핵심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를 케어하고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줍니다.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알로에는 햇빛에 달아오른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와 함께 풍부한 수분을 공급합니다. 자외선에 의한 자극을 완화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야외활동이 많은 학생들에게 특히 유익한 성분입니다.
판테놀
판테놀은 피부에 흡수되면 비타민 B5로 변하는 성분으로, 무너진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분 증발을 막아 건조함을 예방하고,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건강한 피부의 기초를 다져줍니다.
세라마이드
우리 피부 지질의 주요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는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건성, 복합성 피부는 물론 모든 피부 타입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보습의 핵심입니다.
선크림, 200% 효과 보는 똑똑한 사용법
아무리 좋은 성분의 선크림이라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똑똑한 선크림 사용법과 클렌징 팁을 알아보세요.
올바른 사용법과 덧바르기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최소 15~30분 전에 발라야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양은 500원 동전 크기만큼 넉넉하게 덜어 얼굴 전체와 목, 귀까지 꼼꼼하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이나 유분으로 선크림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선스틱이나 선쿠션을 활용하면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습니다.
파데프리 꾸안꾸 메이크업
최근 출시되는 선크림은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를 갖춘 제품이 많아 파운데이션 없이도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는 ‘파데프리’ 메이크업에 안성맞춤입니다. 니얼지 선크림처럼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뽀송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을 선택하면 화장이 밀리거나 각질이 부각될 걱정 없이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학생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클렌징
선크림을 바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클렌징입니다. 제대로 세안하지 않으면 선크림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순한 클렌징폼을 사용해 꼼꼼히 세안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했다면 클렌징오일이나 로션을 사용한 1차 세안 후 폼 클렌저로 마무리하는 이중세안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