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공연을 찾고 계신가요? 매일 똑같은 데이트 코스에 지쳤다면, 풋풋한 설렘과 가슴 시린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특별한 뮤지컬 한 편 어떠세요? 여기, 당신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잊고 있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세이사 뮤지컬 핵심 정보 요약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일본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의 감동을 무대 위에서 재현합니다.
-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와 평범한 소년의 애틋하고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룹니다.
- 화려한 캐스팅과 서정적인 뮤지컬 넘버, 동화 같은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입니다.
원작 소설의 감동을 넘어, 뮤지컬로 재탄생하다
뮤지컬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일본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원작으로 합니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죠.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오세이사’는 원작 소설의 섬세한 감정선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무대 예술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더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전격소설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황정은 작가, 이상훈 작곡가, 이대웅 연출 등 실력파 창작진이 의기투합하여 또 하나의 명작을 탄생시켰습니다.
기억과 사랑에 대한 애틋한 질문, 줄거리
평범한 고등학생 ‘가미야 도루’는 친구의 괴롭힘으로부터 ‘히노 마오리’를 구해주기 위해 가짜 연애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마오리에게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바로 잠이 들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는 것. 그녀는 매일 아침, 책상 위에 놓인 일기를 통해 어제의 자신을 확인하며 힘겹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억 장애라는 아픔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끌리며 진짜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매일 새롭게 시작되는 사랑, 그리고 언젠가 이 사랑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이들의 청춘 로맨스는 풋풋한 설렘과 동시에 가슴 시린 슬픈 사랑의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기억의 의미’와 ‘관계’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 캐스팅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되는 ‘오세이사’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가미야 도루’ 역과 ‘히노 마오리’ 역은 여러 배우들이 번갈아 연기하는 더블 캐스팅 및 트리플 캐스팅으로 진행되어, 배우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객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배우들의 조합을 선택하여 관람하는 재미를 더할 수 있죠.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시너지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줍니다.
역할 |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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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야 도루 | 이준, 윤소호, SF9 인성(김인성), 장민제 |
히노 마오리 | 라붐 솔빈, 오유민, 나현영 |
와타야 이즈미 | 정지우 |
사에구사 켄토 | 정지우 |
마음을 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 뮤지컬 넘버
‘오세이사’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K팝과 모던록 감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입니다. 이상훈 작곡가가 빚어낸 서정적인 멜로디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십니다. 대표적인 넘버인 ‘레이디그레이’, ‘여름의 향’, ‘너와 나’, ‘Please’, ‘너에게 달려가’ 등은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두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공연의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면, OST 발매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각 넘버는 단순한 삽입곡을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동화처럼 펼쳐지는 무대 연출
‘오세이사’는 일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무대 연출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대 중앙의 대형 LED 스크린은 때로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때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밤하늘을 그려내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배경을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는 관객들이 이야기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만듭니다. 아기자기한 무대 장치와 조명의 활용 역시 10대들의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오세이사’를 더 즐겁게 관람하는 꿀팁
공연의 감동을 두 배로 느끼고 싶다면 몇 가지 팁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의 좌석 중에서도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 연기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OP석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인 무대 연출과 동선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중앙 좌석의 중간 이후 열이 좋은 시야를 제공합니다. 공연 관람 후에는 MD 부스에 들러 프로그램북이나 다양한 굿즈를 구매하며 그날의 감동을 간직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티켓 예매는 주로 인터파크를 통해 이루어지며, 다양한 할인 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