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끝내고 싶어서 올인원 세탁기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건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옷감 손상도 심해서 후회하고 계신가요?” 이처럼 1세대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아쉬움을 느끼셨던 분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이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삼성 AI콤보 2세대는 기존 1세대 사용자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상당 부분 개선하여 완전히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신제품이라서가 아니라, 실제로 사용해 본 1세대 유저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업그레이드 체감 포인트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삼성 AI콤보 2세대 핵심 업그레이드 3줄 요약
- 더 커진 건조 용량과 획기적으로 단축된 세탁-건조 시간
- 한층 더 똑똑해진 AI 기능으로 향상된 세탁력과 에너지 효율
-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디테일의 차이 (오토 오픈 도어, 7인치 디스플레이)
1세대 사용자가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 3가지
삼성 AI콤보 2세대는 1세대 모델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다양한 기능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1세대 사용자라면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업그레이드 포인트 3가지를 중심으로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압도적인 시간 단축과 넉넉해진 건조 용량
1세대 올인원 세탁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바로 ‘시간’이었습니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편리함은 좋지만, 분리형 건조기 대비 현저히 긴 시간은 맞벌이 부부나 대가족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삼성 AI콤보 2세대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히트펌프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설계를 개선했습니다. 열교환기의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내부 방열판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하여 표면적을 넓혔고, 이를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그 결과, 3kg의 빨래를 기준으로 했을 때 1세대 모델 대비 세탁 및 건조 시간을 약 20% 단축하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는 저녁 늦게 빨래를 시작해도 다음 날 아침 뽀송한 옷을 입을 수 있게 해주는 실질적인 변화입니다.
뿐만 아니라, 건조 용량 또한 1세대 15kg에서 18kg으로 3kg이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숫자상의 변화가 아닙니다. 킹사이즈 이불 빨래처럼 부피가 큰 세탁물도 이제는 집에서 손쉽게 건조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1세대 모델(WD25DB8690BE)과 2세대 모델(WD25DB8995BZ)을 나란히 두고 비교해 보면, 외부 사이즈는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내부 용량이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간 활용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포인트입니다.
1세대 vs 2세대 성능 비교
구분 | 1세대 (WD25DB8690BE) | 2세대 (WD25DB8995BZ) |
---|---|---|
세탁 용량 | 25kg | 25kg |
건조 용량 | 15kg | 18kg |
3kg 세탁+건조 시간 (쾌속 코스) | 약 105분 | 약 86분 |
더욱 정교해진 AI 기능과 에너지 효율
삼성 AI콤보 2세대는 이름에 걸맞게 한층 더 진화한 AI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1세대 모델도 AI 맞춤 코스를 통해 옷감의 무게와 종류를 감지했지만, 2세대는 여기에 더해 의류 재질 감지 센서가 추가되어 더욱 정밀한 맞춤 세탁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반, 타월, 섬세, 데님, 아웃도어 등 총 5종의 옷감을 감지하여 최적의 세탁 및 건조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옷감 손상과 수축 걱정을 덜어줍니다. 실제로 1세대 대비 세척력이 약 4% 향상되고 물 사용량은 약 28% 감소했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 전력 역시 개선되었습니다. 건조 용량이 늘고 시간은 단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AI 절약 모드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 덕분에 전기세 부담을 줄였습니다. SmartThings(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어 관리비 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 빅스비(Bixby) 음성인식을 통해 원격 제어도 가능해져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사용자를 배려한 디테일의 차이
사소해 보이지만 일상의 편리함을 크게 좌우하는 디테일의 차이 또한 2세대 모델의 장점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동 문 열림(오토 오픈 도어)’ 기능입니다.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이 살짝 열려 내부 습기를 배출하고 냄새와 구김을 방지해 줍니다. 늦은 밤 빨래를 돌리고 깜빡 잊고 잠들어도 다음 날 눅눅함 없이 쾌적한 상태의 세탁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7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Tizen OS를 탑재하여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설정하고, 유튜브 영상 등을 시청하며 세탁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제 자동 투입, 펫케어 코스,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 등 1세대 모델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