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헬스패스, 왜 자꾸 첫 화면으로 돌아갈까? (해결법 2가지)



모처럼만의 발리 여행을 앞두고, 부푼 마음으로 필수 서류를 준비하는데 스마트폰 앱이 자꾸 말썽인가요? 발리 헬스패스(사트세핫, SatuSehat) 정보를 입력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데, 자꾸만 첫 화면으로 튕겨 버리는 현상에 답답함을 느끼셨을 겁니다. 항공권과 호텔 예약까지 다 마쳤는데, 작은 앱 오류 하나 때문에 입국 절차에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되시죠? 많은 여행자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었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 글에서 아주 간단한 해결법 두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발리 헬스패스 오류 핵심 해결법

  • 앱 자체의 문제일 수 있으니, 스마트폰을 재부팅하거나 앱을 완전히 삭제 후 재설치해 보세요.
  • 앱 대신 공식 웹사이트(sshp.kemkes.go.id)를 통해 직접 접속하여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 사실, 헬스패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자세관신고서(e-CD)와 도착비자(VOA)이니 이 두 가지를 우선적으로 준비하세요.

발리 헬스패스(사트세핫)란 무엇일까

발리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사트세핫(SatuSehat)’ 또는 ‘페둘리린둥이(PeduliLindungi)’라는 단어를 접하게 됩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건강 정보 시스템으로, 과거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등록하고 QR코드를 생성하는 데 사용되었던 ‘페둘리린둥이’ 앱이 ‘사트세핫’으로 통합된 것입니다. 현재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국제선 입국자에게 건강 상태 신고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절차를 사트세핫을 통해 진행합니다. 하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앱 설치 및 가입, 로그인 과정에서 오류를 경험하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자꾸 첫 화면으로 돌아가는 오류, 왜?

앱이 자꾸 첫 화면으로 돌아가거나 강제 종료되는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불안정한 와이파이나 데이터 연결, 앱 자체의 일시적인 서버 문제, 스마트폰 기기와의 호환성 문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여행자들이 동시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중요한 서류 준비에 차질이 생기면 여행 시작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류 해결을 위한 두 가지 방법

반복되는 오류에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아래의 두 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고, 남는 시간에는 발리에서 즐길 거리를 더 찾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첫 번째 해결법: 앱 재설치 및 스마트폰 재부팅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사용 중인 사트세핫(SatuSehat) 앱의 캐시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앱을 완전히 삭제한 후 다시 다운로드 및 설치해 보세요. 때로는 간단한 재설치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됩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켜는 것만으로도 앱 충돌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방법은 와이파이나 데이터 유심 상태가 원활한 환경에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해결법: 앱 대신 웹사이트 이용하기

모바일 앱에서 계속 문제가 발생한다면, 앱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PC나 스마트폰의 웹 브라우저를 열어 사트세핫 공식 웹사이트(sshp.kemkes.go.id)에 직접 접속하여 건강 신고서를 작성하고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앱보다 웹사이트가 더 안정적인 경우가 많으며, 입력해야 하는 정보는 동일합니다. 출국 48시간 이내에 개인정보, 항공편, 건강 상태에 대한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QR코드가 생성되니, 이를 캡쳐하거나 저장해 두었다가 입국 심사 시 필요에 따라 제시하면 됩니다.

발리 입국, 헬스패스보다 중요한 필수 준비물

사실 현재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입국 시, 사트세핫 QR코드를 필수로 확인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아래의 두 가지 서류이므로, 아직 준비하지 않았다면 이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필수 서류 1: 전자세관신고서 (e-CD)

인도네시아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자세관신고서(e-CD, Electronic Customs Declaration)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종이 신고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므로, 입국 2-3일 전까지 반드시 온라인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가족이나 동반 자녀가 있는 경우, 대표 한 명이 모든 인원의 정보를 한 번에 등록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작성을 마치면 생성되는 QR코드를 저장해 두었다가, 수하물을 찾은 후 세관을 통과할 때 제시해야 합니다.

필수 서류 2: 도착비자 (VOA)

한국 국적 여행자는 발리 도착 후 공항에서 도착비자(VOA, Visa on Arrival)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비용은 500,000 루피아이며, 현장에서도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지만,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출국 전 온라인으로 전자도착비자(e-VOA)를 미리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VOA를 신청하면 전용 심사대를 통해 더 빠른 입국이 가능합니다.

항목 설명
전자세관신고서 (e-CD) 인도네시아 입국 3일 전부터 온라인 작성 가능하며, 입국 시 QR코드 제시가 필수입니다.
도착비자 (VOA) 공항 도착 후 발급 가능하나,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e-VOA 사전 신청을 권장합니다.
사트세핫 (SatuSehat) 건강 상태 신고서로, 앱 오류 시 웹사이트로 대체 가능하며, QR코드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 및 항공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과 왕복 항공권은 기본 필수 준비물입니다.

발리 여행의 시작은 공항 입국 절차입니다. 사소한 앱 오류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안내해 드린 해결법과 필수 서류 체크리스트를 통해 막힘없이 순조로운 여행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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