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1차 시험, 방대한 공부량에 영어까지 챙기려니 막막하신가요? 많은 수험생이 공인영어성적이라는 첫 관문에서부터 시간 관리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직장인 수험생이라면 한정된 시간 안에 노동법, 민법 같은 휘발성 강한 과목과 영어 점수까지 모두 잡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전략만 잘 세운다면, 노무사 시험 영어는 오히려 수험 기간을 단축하는 효자 노릇을 할 수 있습니다. 영어 점수를 빨리 확보하고 1차 핵심 과목에 집중하여 단기 합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노무사 영어, 핵심 요약
- 노무사 시험 영어는 합격/불합격(P/F)만 결정하므로, 기준 점수만 넘기면 됩니다. 고득점을 목표로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 토익, 지텔프, 텝스 등 다양한 공인영어시험 중 본인의 현재 실력과 공부 스타일에 가장 유리한 시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최근 법령 개정으로 영어 성적 인정 기간이 5년으로 확대되어 수험생의 부담이 줄었습니다. 점수 확보 후에는 1차 과목에만 온전히 집중하세요.
노무사 공인영어성적 기준 점수
노무사 1차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공인영어시험 중 하나를 선택하여 기준 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합니다. 영어 과목은 이 성적 제출로 대체되므로, 별도의 영어 시험은 치르지 않습니다. 각 시험의 난이도, 응시료, 시험 일정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합격 전략의 첫걸음입니다.
시험 종류 | 일반 응시자 기준 점수 | 청각장애인 특별 전형 기준 점수 |
---|---|---|
토익 (TOEIC) | 700점 | 350점 |
지텔프 (G-TELP) | Level 2의 65점 | Level 2의 43점 |
텝스 (TEPS) | 340점 | 204점 |
토플 (TOEFL) | PBT 530점 / IBT 71점 | PBT 352점 |
플렉스 (FLEX) | 625점 | 375점 |
아이엘츠 (IELTS) | 4.5점 | 해당 없음 |
나에게 맞는 공인영어시험 전략적 선택
수많은 공인영어시험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토익과 지텔프를 중심으로 각 시험의 특징을 비교하여 합격 전략을 세워보세요.
단기 합격을 위한 선택, 지텔프(G-TELP)
최근 많은 수험생이 단기간에 영어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텔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지텔프는 문법, 청취, 독해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문법 영역에서 출제되는 유형이 정해져 있어 공부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정법, 시제, 조동사 등 특정 문법 포인트만 집중적으로 학습하면 단기간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문제 수가 적고 시험 시간이 짧아 집중력 유지에도 유리합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 기준 점수만 넘기고 싶은 초시생 또는 직장인 수험생에게 추천됩니다.
가장 보편적인 선택지, 토익(TOEIC)
토익은 대중적인 시험인 만큼 시중에 교재, 인강, 기출문제 등 학습 자료가 풍부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른 목적을 위해 공부해 둔 경험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익숙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텔프에 비해 문법 출제 범위가 넓고, 청취(LC)와 독해(RC)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실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학습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미 토익 점수를 보유하고 있거나, 체계적으로 영어 공부를 다시 하고 싶은 수험생에게 적합한 시험입니다.
성적 유효기간과 온라인 제출 방법
확대된 성적 인정 기간 확인
과거에는 공인영어성적의 인정 기간이 2년이었지만,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행령 개정으로 인정 기간이 5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시험 공고일로부터 역산하여 5년이 되는 해의 1월 1일 이후에 실시된 시험 성적이면 인정됩니다. 단, 영어시험 자체의 유효기간(통상 2년)이 만료되기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Q-Net) 사이트에 성적을 사전 등록해야 5년의 기간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큐넷(Q-Net)을 통한 온라인 성적 제출
토익, 지텔프, 텝스 성적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큐넷에 로그인한 후 ‘마이페이지’의 ‘공인어학성적 제출’ 메뉴를 통해 본인의 성적을 조회하고 등록하면 됩니다. 원서접수 기간이 아니더라도 상시 제출이 가능하므로, 기준 점수를 확보했다면 잊지 말고 미리 등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토플, 아이엘츠 등 일부 시험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원본 성적표를 제출해야 합니다.
영어 점수 확보 후 1차 과목 집중 전략
공인영어성적이라는 큰 산을 넘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1차 시험 과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노무사 1차 시험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각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합니다. 따라서 과락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차 주요 과목 공부법
노무사 1차 시험 과목은 노동법 1, 노동법 2, 민법, 사회보험법의 필수 4과목과 경제학원론, 경영학개론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총 5과목으로 구성됩니다. 이 과목들은 휘발성이 강하므로 꾸준한 반복 학습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노동법은 1차와 2차 시험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므로 기본 개념부터 철저히 다져야 합니다.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 유형을 익히고,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법입니다.
직장인 수험생을 위한 시간 관리 팁
-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사회보험법의 단순 암기 사항이나 주요 판례를 반복해서 보세요.
- 주말에는 최소 2~3과목의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정해두고 푸는 연습을 하여 시간 관리 능력을 키우세요.
-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는, 과락을 면하고 평균 점수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강약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무사 시험의 첫 관문인 영어 점수 확보는 결코 어려운 과제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하여 단기간에 끝내고, 남은 수험 기간 동안 1차 주요 과목에 집중한다면 합격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철저한 계획과 꾸준한 실행으로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